Public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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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스

'영원히 시들지 않는' Amaranth

안종연의 ‘아마란스’ 작품은 관람객이 함께 조각위에서 놀 수 있는 설치작품으로 첨단소재 클러스트 방식의 LED Lighting이 미디어 캔버스가 되어 다채롭고 아름다운 이미지와 영상 등을 연출할 수 있는 융복합형 작품으로, 아마란스(Amaranth)라는 이름은 그리스어‘amarantos(영원히 시들지 않는)’에서 유래 되었다.

<아마란스>는 작품의 길이와 넓이(지름)가 12미터, 높이가 10미터로 끝없는 생성과 소멸의 반복과정을 구현한 입체 동영상 작품인 작가의 만화경 동영상이 아마란스의 꽃봉오리에서 다시 첨단 LED로 구현된다. 24개의 원형(큰 원이 12개, 좀 더 작은원이 12개) 스테인레스는 원모양의 물 파문을 표현한 것으로 아마란스 꽃봉오리가 물속의 수련처럼 구현되는 LED 연출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영구설치작품이다.

관람객은 멈추지 않는 물 파문과 같은 원모양의 구조물들을 지나가면서 밤에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들을 보며 힐링 로드를 걷게 된다. 작품의공간을 체험하면서 관람객들은 우주공항, 우주비행선과 같은 전혀 다른 장소에 와 있는 것 같은 신비한 느낌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바깥 먼 곳에서는 아마란스 꽃봉오리 부분의 만화경 영상 LED 작품을 통해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의 생명의 역동적 아름다움을 빛과 영상으로 체험하
게 된다.

평론가 토니 고드프리 (Tony Godfrey)는 안종연의 작품세계를 한마디로 ‘멈추지 않는 물속의 원(Circles in water never cease)’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안종연의 작품을 보면 오랜 시간 프랑스와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했지만 오히려 한국적 동양성과 철학적인 성격을 갖고 작품안에 그러한 성격의 독특한 호흡과 흐름을 담아 표현하고 있다.

광풍제월 (光風霽月)

Gwang pung je wol, 2010

제주도에 달이 떴다. 내 마음에도 달이 떠있다. 광풍제월, 안종연의 달이다. 제주도 성산 일출봉 옆에 있는 섭지코지에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보타와 Moha(안종연)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마리오보타가 유리피라미드 ‘아고라’를 건축설계하고, Moha는 그 속에 달(광풍제월, 빛과 바람을 모셔두는 제단에 떠오르는달)을 띄우는 컨셉으로 작품 설치

좌화취월 (坐華醉月)

Jwa Hwa Chui Wol: 빛을 모시는 성찰의 공간

일본건축가 나가자와 세이치로와 콜라보레이션 작품.
빛과 색의 예술가 안종연의 작품이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와 만나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물질과 비물질 사이를 오가며 시간과 공간의 문제를 다뤄온 안종연의 세계가 시민들의 일상문화공간과 결합한 것이다. 이 작품은 빛을 모시는 제의 공간이며 인간과 자연, 정신세계와 물질문명의 공존을 주선하는 소통의 장이다.
안종연의 세계는 예술과 기술, 물질과 비물질, 조형과 개념, 시각언어와 문자언어 등 다양한 영역과 범주들에 두루 걸쳐있다. 그는 예술영역에 발 딛고 서서 그 범주를 확장하는 예술가일 뿐만 아니라, 그 경계를 넘어 서로 다른 영역을 이어주는 메신저이다. 그는 예술의 안팎을 두루 관통하는 인터아트(inter-art)의 영역으로 그 에너지를 무한히 확장한다.

<좌화취월>은 시간과 공간, 생성과 소멸의 문제를 하나의 화두로 집약하고 있다. 유리캐스팅과 LED조명 등의 멀티미디어를 집약한 이 작품은 교보문고 특유의 천정공간을 재해석한 빛과 색의 세계이다. 갖가지 색채와 형태를 가진 유리구체들은 영롱한 빛을 발산하면서 ‘꽃밭에 앉아 달에 취하듯’ 교보문고 공간에 판타지를 가미한다. 그것은 일상과 일탈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 소통이다.

수광영월 (水光寧月)

 Soo Gwang Young Wol

영월군 동강 생태공원 입구에 생성과 소멸을 주제로 한 만화경 애니메이션을 지름 2M의 LED미디어 캔버스 위에 구현하여 장착한 전체지름 6.7M크기의 상징 조형물 건립.

Sound of Light

2000, National Cancer Center, Ilsan, Korea

개당 800kg의 56개 스테인리스 캐스팅 유닛을 연결하여 땅에서부터 치솟는 리드미컬한 선으로 생명의 힘을 표현, 환자들에게 치료 후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상징 조형물 (공모 당선작)

좌화취월 (坐華醉月)

Jwa Hwa Chui Wol

생명의 에너지인 물과 빛을 조형화시킴.
주변환경이 아파트이므로 화사한 꽃의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밝고 편안한 느낌을 선사, 조형물의 꽃잎은 물 파문 모양으로 수공간에 비춰져서 반사효과를 배가 시킨다. 누구에게나 친근한 꽃 이미지로 최첨단 하이테크 이미지 메이킹과 상부의 유리구슬 속의 LED Light 변화로 인한 시각적 파노라마 연출.
자연과 도시문명의 조화, 실용미학을 창출.

Sound of Light

1997, Techno Mart, Seoul

전자 정보 단지라는 기업의 이미지를 빛의 수렴과 확산으로 표상하고 하단부에는 해의 움직임에 따라 그리는 해시계 설치. 1997, 광주비엔날레 3개월 설치 전시 후 테크노 마트에 영구설치.

Sound of Light

1999, Jongro Tower, Seoul


듀랄루민 캐스팅 유닛들을 연결하여 인체의 구조를 표현한 키네틱아트 작품. 1999년 키네틱으로 설치 후, 2017년 LED 라이팅 기능으로 수정

Sound of Light

1999, Samsung Insurance Building, Seoul

알루미늄 캐스팅 유닛들을 연결하여 인체의 구조를 표현한 키네틱아트 작품.
삼성생명이라는 건물의 특징에 주안점을 둠

Sound of Light

2004, Dongyang paragon Apt, Seoul

아파트 중정 수공간에 설치.

비로자나불 (毘盧遮那佛)

Bi Ro Cha Na Bul

해인사 영지 연못에 설치.

광풍제월 (光風霽月)

Gwang pung je wol, 2009

빛과 색의 에너지로 가득찬 안종연의 세계가 깊은 산 속의 휴게 공간과 만나 환상적인 제의 공간을 연출했다. 그것은 빛과 바람을 모시는 제의 공간이며, 나아가 인간과 자연, 정신세계와 물질문명의 공존을 주선하는 소통의 장이다. 영상과 설치, 유리 캐스팅, LED 조명 등 전방위의 미디어를 집약하고 있는 이 작품은 바닥에서 천정까지의 모든 공간을 아우른다. 물질과 비물질의 고정성과 유동성 사이를 오가며 시간과 공간의 문제를 다루는 작가의 세계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것이다.

천정에 매달린 구체는 제주도 섭지코지에 이은 두 번째 ‘광풍제월(光風祭 月)’이다. 그것은 비 갠 뒤에 나타나는 달처럼 맑고 투명한 빛을 모시는 일이다. 강원도 홍천에 뜬 안종연의 달은 쇠가 아닌 유리로 만든 달이다. 1만 개가 넘는 크리스털을 매달아 거대한 달을 띄우고 그 속에 LED 조명을 이 용해 내부에서도 빛을 발산하도록 만들었다. 완벽한 구체는 이상이다. 안 종연의 구체는 이상향의 판타지를 간직한 달이다. 따라서 빛과 바람이 머무는 시공간 위에 놓인 저 달은 삶을 성찰하게 하는 메신저이다.

Ezen of Light

2009, Installation view at Daemyung Sono

오르고 내리는 에스컬레이터 가운데의 사다리꼴 공간을 채운 유리의 성찬이 그 중심에 있다. 거울과 색유리를 접합 판 위에는 20cm 직경의 유리구체가 하나씩 놓여 있다. 그 속에는 갖가지 색과 환상적인 형상이 들어있다. 이 유리 구체들은 그 자체로 영롱한 빛을 발산하면서 주변의 유동하는 시선들을 사로잡을 뿐더러 천정 공간에 환상적인 빛의 세계를 연출하는 필터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서 유리구체 설치 작품은 그 자체로 정보의 발신자이자 매개자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계단의 아래와 위에 있는 LED 영상이 또 다른 언어로 관객과의 소통을 매개한다. 입구 공간인 아래쪽에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반가운 마음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산뜻한 문구들이 나온다. 위쪽에는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형상들과 문구들이 중첩된다. 이 LED 영상은 작은 유리 구슬이 펼치는 독특한 파장효과로 인해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며,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Blank of Light

2008, Phoenix Island main B/D cafeteria, Jeju Island

휘닉스 아일랜드 로비 카페테리아 벽조형물.

Forest of Light

2008, DaeWoo Prugio Apt, Jamsil, Seoul

Sound of Light

1999, Dr. Suh Jae Pil Memorial Park, Bosung

Concentric Circle

2009, Gumho Richensia, Yongsan, Korea


유리구슬 변주한 무대와 유리구슬들


인간 시리즈 '그림자'까지 작품 소품

타원 - 우주

2005, 충남 하비람 숲속 산책로

Steel Oxide